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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중이었던 클레이 탐슨, 새크라멘토전 복귀!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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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시름 덜 수 있게 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201cm, 97.5kg)이 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돌아온다고 전했다. 가뜩이나 부상 선수들이 많은 골든스테이트에 탐슨이 돌아오면서 비로소 어느 정도의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최근 케빈 듀랜트와 드레이먼드 그린마저 돌아온 만큼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탐슨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2쿼터에 다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탐슨은 무려 39분 56초를 뛰며 3점슛 세 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도중에는 부상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되나 경기 후 엄지손가락 골절이 확인됐다.
탐슨은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적도 많지 않았다. 지난 2011-2012 시즌은 직장폐쇄로 66경기만 열렸다. 이후 탐슨은 꾸준히 77경기 이상을 뛰면서 NBA를 대표하는 강철 체력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
무엇보다 탐슨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돌아오게 됐다. 빠른 회복력을 자랑한 것으로 보이며, 큰 골절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탐슨이 빠진 8경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3승 5패에 그쳤으며,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는 등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더군다나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듀랜트와 그린이 가세한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지난 30일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패하면서 시즌 첫 3연패를 떠안았다. 이날 듀랜트와 그린이 돌아왔지만, 듀랜트가 테크니컬파울을 적립하면서 퇴장당하고 말았다. 결국 이날 밀워키를 넘어서지 못했고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탐슨은 이번 시즌 66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34.4분을 소화하며 19.7점(.490 .443 .835) 3.8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점슛에 강점이 있는 그는 평균 3.1개의 3점슛을 44%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하물며 이번 시즌 들어서는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선보이며 맹활약하고 있다.
한편 탐슨은 돌아오지만, 안드레 이궈달라는 예상대로 결장한다. 이궈달라는 지난 밀워키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시즌 막판에 부상 선수들이 차고 넘치는 가운데 이궈달라가 다시 다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제 전력 유지가 쉽지 않아졌다.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은 옴리 캐스피도 출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