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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대 부재' 전북, '닥공' 키워드 #브라질리언_트리오
- 출처:OSEN|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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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3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1 2018 4라운드 상주 상무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전북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6골을 넣고 4실점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전북은 상주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국가대표팀에 7명이 차출됐던 전북은 모두 휴식을 부여, 이번 상주전에 나서지 않는다. 설상가상 김진수는 장기 부상을 당했고 김민재는 염좌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은 ACL까지 포함하면 홈 4경기서 13골을 터트리고 있다. 폭발적인 공격력을 그대로 선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 아드리아노를 중심으로 로페즈와 티아고가 핵심이다. 아드리아노는 최근 꾸준히 골 맛을 보고 있다. K리그 1 3경기서 모두 출전한 아드리아노는 2골을 터트렸다. ACL 톈진과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골이다. 필요한 순간 골을 터트린다. 경기장 문제가 불거졌던 톈진 원정 경기서도 아드리아노는 치열한 모습을 선보이며 골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아드리아노가 있다면 티아고와 로페즈는 측면에서 공격을 이끈다. 티아고는 올 시즌 교체 출전하고 있다.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한다. 하지만 이미 K리그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
티아고는 측면에서 문전으로 올리는 크로스가 일품이다. 김진수가 빠진 상황에서 전방의 티아고가 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여야 상주를 상대로 전북이 쉽게 공격을 펼칠 수 있다.
로페즈는 한 때 ‘로자룡‘이라고 불릴 정도로 돌파가 뛰어나다. 상대 수비와 경합에 이어 활발한 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드는 로페즈의 움직임은 알고도 막기 힘들다. 중요한 것은 지난 강원전에서 상주가 이근호에게 많은 돌파를 허용하며 무너진 것처럼 로페즈도 다시한번 상주의 수비를 괴롭힐 가능성이 높다.
상주도 반격이 필요하다. 2진급 선수들이 나섰던 울산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다만 역습을 통해 공격을 펼치는데 김태환이 경고누적으로 빠져서 대체할 선수가 마땅치 않다.
따라서 실점을 줄이기 보다는 전북은 공격을 펼치며 상대가 반격할 시간을 뺏어야 한다. 그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최강희 감독이 처음 닥공을 선언했을 때와 같은 상황이다.
4월 4일 ACL 가시와 원정을 펼쳐야 할 전북은 상주전 승리가 필요하다. 비록 약체로 평가받고 있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 중심에 외국인 3인방의 활약은 절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