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스완지는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맨유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신태용호의 캡틴인 기성용은 이달 두 차례 유럽 원정 평가전서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24일 북아일랜드전은 67분을 소화했고, 28일 폴란드전은 80분을 뛰었다.

기성용은 폴란드전을 마친 뒤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최근 스완지서 7경기(FA컵 포함) 연속 선발 출장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번리전과 이달 웨스트햄전에선 골맛을 보기도 했다.

기성용은 맨유전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리그 2위의 강호다. 스완지(14위)는 아직 확실하게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해 승점 3이 절실하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기성용의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유럽축구통계전문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도 기성용의 선발 출전을 전망했다. 

과거 맨유를 상대로 골을 터트렸던 기성용이 기분 좋은 추억을 떠올릴지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