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숨겨왔던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월간지 ‘우먼센스‘는 최근 발간한 4월호를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의 영광을 안은 이상화의 화보와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상화는 연예인 못지않은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상화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해서 항상 경쟁하며 지냈다"며 "시기와 질투를 받기도 해서 혼자 지내는 게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한테 약하게 보이는 게 싫어서 강한 척했다"며 "하지만 사실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저녁 7시 이후로는 금식하면서 꾸준히 다이어트를 한다"며 "몸이 무거워지면 스피드를 낼 수 없기에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는다"라고 엄격한 자기 관리 방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올림픽이 끝나고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떡라면"이라며 "언젠가는 테이블 위에 과자를 가득 펼쳐놓고 과자 파티를 하고 싶다"라고 말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