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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중인 케빈 러브, 다음 주 복귀 원해!
-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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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부상 선수들을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Cleveland Plain Dealer』의 조 바던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의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다음 주중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브는 빠르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확하게 언제 돌아올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예정이다.
러브는 지난 31일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정밀검사 결과 왼손 중수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손목과 새끼손가락을 잇는 손바닥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한 만큼 상당 기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당초 진단으로는 최소 8주 결장이 확정됐다. 러브가 장기간 결장하게 되면서 클리블랜드는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휴식기를 앞두고 다치면서 러브가 나서지 못하는 경기 수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원투펀치의 한 축인 러브가 다치면서 클리블랜드는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러브가 빠진 이후 19경기에서 10승 9패로 갓 5할 승률을 넘는데 그치고 있다. 제임스에 대한 의존도가 큰 가운데 러브의 부상은 여러모로 치명적이었다.
가뜩이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이리 어빙(보스턴)이 팀을 떠난 만큼 르브론 제임스와 러브가 짊어지는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 와중에 러브가 부상을 당하면서 클리블랜드의 시즌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더군다나 전력이 지난 시즌만 못한 만큼 러브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했다. 그러나 러브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클리블랜드의 계획이 헝클어지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수의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을 대거 물갈이 했다. 조지 힐, 조던 클락슨, 로드니 후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가세하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러나 정작 러브는 부상으로 이들과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돌아온다면, 그 즉시 새로 합류한 선수들과 호흡을 점검해야 한다.
이번 시즌 러브는 48경기에서 경기당 28분을 소화하며 17.9점(.463 .404 .883) 9.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인 활약상은 지난 시즌만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팀의 구성원이 대거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러브는 꾸준히 자신의 몫은 해내고 있다. 그 결과 이번 시즌에도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현재까지 39승 28패로 동부컨퍼런스 4위로 밀려나 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어빙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현재 4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으며, 자칫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갖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갈 길 바쁜 클리블랜드에 러브가 돌아와 큰 힘이 될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