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EPL 이주의 팀에 발탁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월 12일(이하 한국시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이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12일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려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은 전반 34분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최전방으로 전진 배치되고도 후반 17분과 43분 역전골과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11호, 12호골. 공식전 17, 18호골이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정된 이번 명단에서 손흥민은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헨리크 미키타리안(아스널)과 함께 베스트 공격수로 선정됐다. 미드필더는 리야드 마레즈(레스터 시티), 네마냐 마티치(맨유), 존조 셸비(뉴캐슬), 윌리안(첼시)가 자리를 메웠고 크리스 스몰링(맨유), 슈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 자말 라셀레스(뉴캐슬)이 수비진을 이뤘다. 골키퍼로는 우카시 파비안스키가 선정됐다.

ESPN은 손흥민에게 "손흥민은 최근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토트넘이 케인을 잃었을 때 그 자리에 적합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평을 달았다.

손흥민은 3월 들어 열린 공식전 4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이중 3경기가 멀티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