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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최정 천하'를 향하여
출처:한게임 바둑|2018-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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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 센코배 월드여류최강전 출전

지난해 국제대회를 석권했던 최정 9단이 올해 첫 국제무대에 나선다.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기원에서 개최되는 ‘2018 센코배 월드여류최강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일본이 창설한 이 대회의 우승상금은 1000만엔(약 1억원)으로 여자 개인전 사상 최대 규모이다. 일본에서 후지사와 리나 3단, 셰이민 6단, 무카이 치아키 5단, 뉴에이코 2단이 출전하며 중국은 위즈잉 6단, 대만은 헤이자자 7단, 그리고 유럽 대표로 나탈리아 코발레바 아마5단이 출전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4명 참가하는 일본 기사들은 사전에 8강 대진표에 분산배치됐으며 그 외의 기사들은 12일 저녁의 환영만찬에서 추첨으로 상대를 정한다. 오전 10시에 시작해 휴식 없이 진행하는 대국의 제한시간은 2시간, 초읽기는 1분 5회이다. 준우승 300만엔, 3위 200만엔, 4위 100만엔.

 

 

○●… 최철한, 중국기전 4강으로 마감

최철한 9단이 9~10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쓰촨항공배 제17기 중국 서남기왕전에서 4강 성적을 거뒀다. 우승은 결승에서 탕웨이싱 9단에게 불계승을 거둔 미위팅 9단이 차지했다.

서남기왕전은 중국의 서남지역(윈난ㆍ구이저우ㆍ쓰촨ㆍ충칭ㆍ시짱) 바둑클럽 소속 기사와 특별초청 기사(최철한ㆍ창하오ㆍ구리ㆍ미위팅) 등 16명이 벌이는 대회로 최철한은 이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중국갑조리그 소속팀(청두)의 초청으로 참가했다.

최철한 9단은 당이페이 9단과 마오루이룽 5단을 연파한 후 준결승에서 미위팅 9단에게 1집반을 졌다. 매수 30초, 도중 1분 생각시간 10회를 사용할 수 있는 초속기전인 서남기왕전의 상금은 우승 16만위안(약 2700만원), 준우승 8만위안. 매판 5000위안(약 85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한다.

 

 

○●… 제23회 LG배 아마추어 선발전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 출전할 아마추어 기사 8명이 가려졌다. 8명은 한국기원 연구생 시드를 받아 자동출전권을 획득한 백현우와 이재성, 그리고 10일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선발전을 통과한 김민석ㆍ곽원근ㆍ김대휘ㆍ최원진ㆍ심해솔ㆍ김세현.

이들은 세계 각지의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통합예선전의 출전권을 획득해 4월 2일부터 7일까지 한국기원에서 개최되는 무대에 오른다. 통합예선엔 총 340명이 출전해 16장 걸린 본선 티켓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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