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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 해외
'에이스' 손흥민의 눈물, 현지 언론들도 주목
출처:인터풋볼|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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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눈물을 보였다. 진한 아쉬움이 눈물을 타고 웸블리 스타디움을 적셨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토트넘은 합계 3-4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예상대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전반 39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해결하며 경기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이과인과 디발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토트넘은 무너졌다.

영국 언론 `더 선`은 "손흥민이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흐르는 눈물을 옷으로 닦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때 다빈손 산체스가 다가와 손흥민을 위로했다. 그 뒤로 디발라가 환호하며 양 팀의 상황은 극명히 갈렸다.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행운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날카로운 슈팅과 돌파로 토트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며 그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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