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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우라, 51세 5일 출전 신기록 세웠지만… “한심스러웠다”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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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51, 요코하마 FC)가 올 시즌 첫 경기를 뛰었다.
미우라는 3일 기후 메모리얼센터 나가가라가와 경기장에서 열린 FC 기후와의 2018 J2리그 2라운드를 통해 올 시즌 첫 경기를 뛰었다. 그는 요코하마 FC가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짧은 시간을 뛰었다.
이날 출전으로 미우라는 자신이 계속 경신 중인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51세 5일로 늘렸다. 미우라는 시즌 첫 출전을 했지만 불만을 드러냈다.
4일 일본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미우라는 “개인적으로 한심하고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자신에 대한 불만이었다.
미우라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난 시즌에 기록한 12경기 1골보다 더 많은 출전과 골을 기록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짧은 출전 시간은 단순히 기록을 늘리는 것 뿐이었다. 자신의 목표 달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는 자신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면서 각오를 다시 다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