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29, 206cm)가 과연 팀에 남을까. 듀란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듀란트는 플레이어 옵션을 가진 채 2018-19시즌에 계약이 종료된다. 옵션을 사용하지 않으면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듀란트 행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듀란트가 자기 생각을 밝혔다.

듀란트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FA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라며 "FA에 대해 생각도 하고 있지 않다. 나는 지금 여기(골든스테이트)에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100%인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밝혔다. 듀란트가 골든스테이트를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듀란트는 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거액의 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 샐러리캡 여유가 없다. 지난 2017년 여름에도 맥시멈 계약을 포기하고 적은 금액을 받았다. 자신이 포기한 돈으로 동료의 재계약에 힘써달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듀란트는 "돈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커리어 동안 많은 돈을 벌었다. 나는 여기서 뛰는 게 좋다"고 말했다. 페이컷에 대해서는 "항상 말했듯이 돈은 내 관심사가 아니다. 즐거움과 행복에 관심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현재 번 돈으로 평생 살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