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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력 보강 필요했던 광주 퍼즐 맞춘 부야 영입
-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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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올 시즌 K리그2(챌린지)서 부활에 있어 득점력 보강을 절실히 원했다.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부야가 광주의 마지막 퍼즐이었다.
광주는 지난 28일 부야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188cm, 83kg의 탄탄한 체구를 지닌 부야는 피지컬을 이용해 수비를 등지는 스크린 플레이와 침착한 마무리, 정확한 슈팅력 등이 돋보이는 타겟형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영입으로 광주의 올 시즌 선수단 구성은 모두 마무리 됐다. 광주는 부야 영입으로 올 시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공을 들였다.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이 전지훈련 내내 잘 따라와주며 시즌 준비를 잘 해왔지만, 득점력은 항상 숙제다”라고 고민을 드러낸 바 있다. 광주의 득점력 고민은 지난 시즌 K리그1부터 시작됐다. 33골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2) 다음으로 최소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저조했다.
전지훈련에서 기존 선수들은 물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자원까지 모두 실험해 보며 해법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박진섭 감독의 마음에 들 카드를 찾지 못했다.
광주는 이를 선수 영입으로 해결하려 했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가 100% 성공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한국 축구와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초반 영입했던 바로스는 적응 실패 경험이 있어 외국인 공격수 선택은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박진섭 감독은 오랜 기간 동안 부야를 눈 여겨 봤다. 그는 수없이 영상을 돌려본 후 분석했다. 그 결과 부야의 왕성한 활동량과 제공권을 바탕으로 한 헤더능력, 연계플레이에 높은 점수를 줬다. 팀 플레이를 중요시 하는 박진섭 감독 스타일과 잘 맞기 때문이다.
문제는 적응 속도다. 부야가 기존 선수들과 얼마나 호흡을 빨리 잘 맞추느냐에 따라 광주 공격력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역대 K리그2 호성적으로 승격했던 팀들은 특급 골잡이가 있었다. 2014년 아드리아노(전북 현대, 전 대전 시티즌)을 비롯해 2015년 자파(전 수원FC), 2017년 말컹(경남FC)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승격에 큰 힘이 됐다.
부야가 광주의 고질적인 약점을 메워줄 차례다. 그가 기대만큼 활약을 펼친다면, 다시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