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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45분' 스완지, 셰필드 2-0 꺾고 8강행..토트넘과 격돌 가능성↑
출처:인터풋볼|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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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 중원의 핵심 기성용(29)이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45분을 소화한 가운데 스완지는 셰필드를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완지는 28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웬즈데이와 2017-18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8강에서 토트넘과 로치데일의 승자와 격돌하고, FA컵 8강에서 기성용과 손흥민의 코리안 더비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반전] 주도권 잡은 스완지, 기성용도 인상적인 플레이



8강 진출을 노리는 스완지가 약간의 변화를 가져갔다. 카르바할 감독은 셰필드를 상대로 아브라함, 라우틀리지, 다이어, 캐롤, 기성용, 클루카스, 바틀리, 페르난데스, 반 데 호른, 로버츠, 노르드펠트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스완지가 잡았다. 스완지는 전반 3분 바틀리의 헤더로 포문을 열었고, 기성용도 중원에서 과감한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셰필드가 더 많았다. 셰필드는 전반 29분 버터필드, 전반 35분 루카스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셰필드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8분 헌트가 빠지고 팔메르가 급하게 투입됐다. 이후 스완지는 전반 45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아브라함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나며 전반은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아예우-다이어 연속골, 스완지 8강 진출



스완지가 후반 시작과 함께 기성용, 라우틀리지를 빼고 올손과 아예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결국 스완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캐롤이 슈팅을 시도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이어진 찬스에서 아예우가 골망을 흔들었다.

셰필드가 반격했다. 후반 13분 로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만회골이 급해진 셰필드는 후반 23분 누히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스완지였다. 후반 35분 아브라함의 스루패스를 받은 다이어가 문전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스완지는 후반 38분 브리턴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결과]

스완지 시티 (2): 조던 아예우(후반 10분), 다이어(후반 35분)

셰필드 웬즈데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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