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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3G 연속골로 ACL 통산 30호골대 진입?
- 출처:베스트일레븐|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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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킬러 데얀이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의미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AFC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30호골대 진입을 노리고 있다.
수원은 오늘(21일) 저녁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H조 2라운드에서 일본 J리그 명문 가시마를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지난 14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드니 FC 원정에서 2-0으로 완승한 바 있는 수원은 여세를 몰아 가시마전에서도 승리해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일찌감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주목받는 선수가 있다. 데얀이다. 데얀은 지난 시드니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수원이 부담이 컸을 호주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게끔 했다. 데얀은 이날 경기에서 대회 본선 통산 29호골을 기록,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세르 알 샴라니와 더불어 통산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비(非)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득점 1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데얀이 만약 가시마전에서 골을 만들어낼 경우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30호골대 진입에 성공하게 된다. 이는 지난 가시와 레이솔전에서 두 골을 만들어내며 전북 현대의 드라마틱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던 이동국(36골)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인 대기록이다. 개인 기록으로는 역사에 남을 만한 족적을 만들어내는 셈이다.
최근 데얀의 경기력은 매우 좋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원의 유니폼을 입으며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는 데얀은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타인 호아전에서 수원 이적 후 첫 골을 성공시킨 바 있으며, 시드니 원정 경기에서도 두 골을 만들어내는 등 적응기가 필요없다는 듯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가시마전에서도 골을 성공시키게 되면 수원 입단 후 세 경기 연속 골이다. 이는 2018 K리그1(클래식)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의 자신감을 크게 북돋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시마전에서 데얀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