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이적시장 나와 있는 로즈, 구체적인 제안 받지 못해
- 출처:바스켓코리아 |2018-02-16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최근 이적시장에 나온 데릭 로즈(가드, 191cm, 86.2kg)의 거취에 의문이 생기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로즈가 다른 팀들로부터 그 어떤 형태의 계약도 제시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로즈가 유타 재즈로부터 방출 당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워싱턴 위저즈를 필두로 포인트가드 보강을 노리는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직 계약 소식은 고사하고 협상에 나섰다는 말도 나오지 않고 있다.
로즈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로즈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우승권에서 뛰고 싶은 만큼 유타에 남길 원치 않았다. 유타도 백코트에 좋은 자원들이 많은 만큼 트레이드 이후 로즈를 내보낼 의사를 보였다. 트레이드 이후 예정대로 로즈는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우선 미네소타가 로즈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시카고 불스에서 함께 했던 지미 버틀러와 타지 깁슨이 포진하고 있는데다 탐 티버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하물며 최근 제프 티그의 경기운영이 불안한 만큼 로즈를 더한다면, 경기운영의 작은 공백을 메울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미네소타도 아직 로즈에게 구체적인 계약을 내걸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선수단에 한 자리가 남아 있음에도 계약하지 않는 것의 의아하다. 미네소타에는 현재 티그 외에도 저말 크로포드와 애런 브룩스가 있다. 크로포드는 주로 슈팅가드로 나서는 빈도가 많은 만큼 브룩스가 주로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선다.
워싱턴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계약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존 월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3월에야 돌아올 수 있는 만큼 당장 월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카드가 필요하다. 워싱턴에 다른 선수들도 있지만, 로즈를 데려온다면, 큰 고비를 넘길 여력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아직까지 계약이 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로즈를 데려가려는 팀들이 로즈의 몸 상태에 의문을 품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혹은 이번시즌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을 확률도 남아 있다. 로즈는 이번 시즌에 16경기에 나서는데 그쳤으며, 경기당 19.3분 동안 9.8점(.439 .250 .854)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으며, 연이은 부상으로 심신이 지쳐 당분간 팀에서 이탈해 있었다. 지난 1월 19일(이하 한국시간)에야 코트로 돌아온 그는 최근 9경기에서 평균 13.3분 동안 6.3점(.388 .273 .800) 1.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올렸다. 최근 경기력이 썩 훌륭하진 않았다.
그런 만큼 로즈와의 계약을 추진하려는 팀들이 막상 로즈와의 계약을 주저하고 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과연 로즈는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생애 첫 시즌 중에 트레이드된 그는 이제 방출까지 당하고 말았다. 로즈가 이를 만회할 수 있는 그는 새로운 팀에서 지난 시즌처럼 어느정도의 건재함을 보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