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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 위기의 UFC 222 구할까?
출처:스포티비뉴스|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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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22(3월 4일)는 위기다.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다쳐 메인이벤트에서 빠졌다. 마땅한 대안이 없어 UFC는 전전긍긍이다.

할로웨이의 부상 소식을 듣자마자, UFC가 급하게 연락한 파이터는 밴텀급 챔피언 TJ 딜라쇼와 랭킹 1위 코디 가브란트였다. 리턴매치를 제안했다.

지난해 11월 UFC 217에서 딜라쇼에게 KO로 져 타이틀을 잃은 가브란트는 당연히 ‘오케이‘ 했다. 반면 플라이급 타이틀까지 노리는 딜라쇼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딜라쇼는 지난 4일 "난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받는 데 2년이 걸렸다. 대회를 4주 앞두고 타이틀을 방어하라고? 태어난 지 5주밖에 안 된 아들이 있다. 훈련을 하려면 캘리포니아로 가야 하는데 난 지금 덴버다. 가브란트가 나와 리턴매치를 할 만한 자격이 있나? 난 오는 7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싸우겠다"고 말했다.

가브란트는 포기하지 않고 딜라쇼를 자극하고 있다. 6일 "딜라쇼가 원하면 내 파이트머니의 일부를 떼어 주겠다. 4주밖에 없다. 하지만 우린 결국 파이터들 아닌가. 싸워야 한다"고 했다.

완강한 딜라쇼가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가브란트는 ‘멀티‘도 뛰었다. 프랭키 에드가와 경기도 받아들인다는 태세다.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짝을 잃은 에드가는 타이틀전이 아니더라도 여전히 UFC 222에 출전하고 싶다고 한다. 6일 트위터에서 "어떤 체급의 누구라도 받아들이겠다. 이 대회를 살려 보자"고 외치자, 가브란트는 "대가를 달라. 난 좋다"고 답글을 달았다.

"이때다" 싶어 ‘갑자기 툭 튀어나온‘ 파이터도 있다. 네이트 디아즈다. 기자를 통해 UFC 222에 흥미를 나타냈다.

LA 타임스 랜스 퍼그미어 기자는 6일 트위터에서 "할로웨이가 빠진 UFC 222의 가장 좋은 대안은 네이트 디아즈가 아닐까. 디아즈가 내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한 번 추진해 보자"고 밝혔다.

디아즈는 2016년 3월 UFC 196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 대체 선수로 코너 맥그리거와 싸워 몸값을 크게 올렸다. 이번에도 돈냄새를 맡은 듯.

디아즈는 2016년 8월 UFC 202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싸운 뒤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가 올해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에 양손 가운뎃손가락을 든 사진을 올리고 "재미없는 경기를 하는 너희들을 기다리자니 짜증이 난다. 실력 키워라. 5월 또는 6월쯤에 너희들을 만나러 가겠다. 진짜 챔피언 씀"이라는 글을 남겼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파이터는 에디 알바레즈. "5월이나 6월이면 시기상 완벽하네. 너를 꺾고 센 놈들을 잡으러 가야지"라고 트위터에 썼다.

위기에 빠진 UFC 222를 살릴 구원투수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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