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가 계체를 통과했다. 최두호는 오는 15일 월요일(한국 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 메인이벤트에서 미국의 제레미 스티븐스와 만난다. 스티븐스도 무리없이 계체를 통과했다.

한국 시간 14일 0시(현지 시간 13일 오전 9시) 미국 세인트루이스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이른 실제 계체‘에서 최두호는 팬티를 벗고 146파운드(약 66.22kg)를 정확히 맞췄다. 이제 최두호는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몸무게를 회복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124는 오는 15일 생중계된다. 언더 카드는 아침 8시부터 스포티비,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 메인 카드는 낮 12시부터 스포티비 온, 스포티비 나우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최두호는 지난해 2월 김수효 씨와 결혼에 골인했다. 제레미 스티븐스전은 결혼 후 첫 경기이기도 하다. 라스베가스에서 함께 새해를 맞이한 아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국으로 돌아갔다. 최두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의 격려가 힘이 되었냐는 질문에 "아내가 라스베이거스 기자회견에는 왔다가 개인 사정으로 세인트루이스 경기는 직접 보지 못하게 됐다. 한국에 혼자 보내게 돼 아쉬웠다"며 "항상 물심양면으로 많은 힘이 돼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