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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메이카 언론, “한국과 1월 31일 친선전… 장소는 터키”
-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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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언론이 이달 말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터키에서 친선 경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자메이카 <자메이카 옵저버>는 8일(한국 시간) “‘레게 보이즈(자메이카 축구 국가대표팀 애칭)’가 새해 첫 친선 경기 상대로 한국을 만난다. 자메이카-한국전은 오는 31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치러진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9~10개 팀을 친선 경기 상대로 물색했다. 한국을 포함해 독일과 잉글랜드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독일과 잉글랜드는 이미 친선 경기 상대국이 정해져 있어 매치업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 와중에 한국 측에서 연락이 왔고 자메이카축구협회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고 <자메이카 옵저버>는 전했다. 마이클 리케츠 자메이카축구협회 회장은 “우리가 접촉한 나라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최종 사인을 마칠 것이다”라고 매체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이 매체는 유럽이 한창 시즌 중에 있으며 훈련 중 친선 경기인 경우 FIFA의 공식 일정인 ‘A매치 데이’ 기간이 아닌 관계로 유럽 톱클래스 국가들과 친선전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자 국내 보도를 통해 “신 감독의 요청에 따라 1월 전지훈련 기간 중 3차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북유럽 국가는 여의치 않아 동유럽 3개국을 대상으로 평가전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여의치 않을 시 1개국은 아프리카 등 다른 대륙에서 찾아야 할 가능성을 아울러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로선 나머지 1개국 옵션 상대로 자메이카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2015년 10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를 상대한 뒤로 약 2년 3개월 만의 재회다. 당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지동원·기성용·황의조의 연속 골로 자메이카를 3-0으로 완파한 바 있다.
한편, 신태용호는 오는 15일 터키 전지훈련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새해 첫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번 전훈 기간이 A매치 데이가 아닌 탓에 유럽파 주요 선수들을 소집할 수 없는 신태용호는 터키 훈련에서 국내파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 28일에는 폴란드 원정 평가전이 예정돼 있으며, 다른 유럽팀과 추가 A매치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