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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커스, 조던 클락슨 트레이드 계획 중!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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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조던 클락슨(가드, 196cm, 83.9kg)을 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레이커스는 클락슨의 가치를 파악하고 있으며, 그를 트레이드해 샐러리캡을 비워내고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관철시키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클락슨을 트레이드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샐러리캡을 비워내면서 내년 여름을 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더군다나 레이커스는 오는 2018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이 없는 상태다. 스티브 내쉬(은퇴) 영입과정에서 지명권이 피닉스 선즈로 넘어갔고, 이는 피닉스를 거쳐 필라델피아나 보스턴으로 향할 예정이다.
그런 만큼 레이커스로서는 가급적이면 트레이드 가치가 높은 클락슨을 매물로 다음 시즌 지출을 줄이면서 지명권을 확보하려는 심산이다. 하지만 막상 클락슨 트레이드가 쉬울지는 의문이다. 클락슨은 여름에도 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았던 만큼 막상 클락슨에 관심을 두고 접근할 팀이 있을 지 의문이다.
벤치 전력 보강을 도모하는 팀이 있다면 달려들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리그에서 선두권을 구축하고 있는 팀들 중 백코트 전력 증강을 도모할 팀은 그리 많지 않다. 워낙에 탄탄한 전력을 꾸리고 있는 만큼 굳이 클락슨에 눈독을 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레이커스로서는 가치 높은 지명권을 얻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결국 레이커스는 재정 지출을 줄이는데 1차적인 목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내년 여름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폴 조지(오클라호마시티)와 같은 특급 선수들을 동시에 데려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후 큼직한 선수들이 모두 이적시장에 나오는 만큼 복수의 대형 선수들을 데려와 단번에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클락슨은 지난 214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2라운드 16순위로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은 그는 데뷔 시즌부터 레이커스의 로테이션에서 활약했다. 2년차였던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풀타임 주전으로 나섰으며, 지난 시즌부터 팀의 사정상 키식스맨으로 나섰다. 이번 시즌에는 31경기서 평균 22.1분 동안 13.9점을 올리고 있다.
이미 레이커스의 다음 시즌 지출은 확 줄어든 상태다. 오프시즌에 티모피 모즈고프(브루클린)를 보내는데 성공하면서 지출이 줄었다. 현재까지 확정된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샐러리캡은 약 5,400만 달러가 전부다. 여기에 클락슨의 연봉(1,250만 달러)이 빠지게 될 경우 레이커스가 확보할 수 있는 재정적 공간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과연 레이커스는 클락슨을 보내면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설사 트레이드가 타결되지 않더라도 여전히 레이커스의 계획이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이미 대부분 선수들의 계약이 시즌 후 만료되는 만큼 크게 클락슨 트레이드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레이커스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