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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루키|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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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가 나를 지켜줄지 궁금하다"
앤써니 데이비스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보스턴행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앤써니 데이비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데이비스의 소속팀 뉴올리언스는 현재 15승 16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8위를 달리고 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하지만 앤써니 데이비스=드마커스 커즌스로 이어지는 최고의 트윈타워를 보유한 팀으로서는 만족하기 힘든 결과물이다. 올시즌 뉴올리언스는 더 위로 치고 나가지 못한 채 5할 승률 선을 오가는 중이다.
지난해 2월 뉴올리언스는 드마커스 커즌스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1라운드 지명권과 유망주를 포기하면서까지 커즌스를 영입했다. 목표는 분명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10개월이 흘렀음에도 둘의 시너지 효과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내년 여름 FA가 되는 드마커스 커즌스의 행선지에 대한 루머가 벌써부터 나온다. 앤써니 데이비스 역시 이적 루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보스턴행 루머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커즌스 영입 이후 잠잠해졌던 보스턴행 루머가 최근에 또 다시 불거졌다. 데이비스로서는 심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데이비스는 "(1년 전에) 단장이 보스턴이 구단에 연락해 나에 대해 물어봤다는 사실을 알려줬었다"라며 "하지만 당시에 단장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다"라며 자신에 대한 보스턴의 관심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그런데 데이비스는 자신이 절대 트레이드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지는 못하는 모양새였다. 데이비스는 "요즘 구단들이 선수를 대하는 방식을 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커즌스가 나에게 말하길 새크라멘토는 커즌스에게 그가 트레이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놓고 그를 트레이드해버렸다고 한다. 아이재아 토마스는 보스턴을 동부지구 파이널로 이끌었지만 결국 트레이드됐다"라며 "사실 궁금하긴 하다. 정말 이 팀(뉴올리언스)이 나를 지켜줄지 말이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데이비스는 "나는 뉴올리언스 구단에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 뉴올리언스라는 도시와 팀을 사랑한다. 나는 우리 팀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커즌스, 론도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팀을 돕고 있다"라며 뉴올리언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그는 "많은 돈을 받고 많은 팬을 보유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직 승리다. 뉴올리언스에서 승리하고 싶다"라며 뉴올리언스 잔류 의사를 드러냈다.
또 다시 트레이드 루머에 휩싸인 앤써니 데이비스. 과연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계속 남을 수 있을까? 뉴올리언스와 데이비스의 동행이 계속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