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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여제' 린지 본, 알파인 스키 월드컵 통산 78승 달성
- 출처:중앙일보|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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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여제‘ 린지 본(33·미국)이 2017-2018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본은 17일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수퍼대회전에서 1분04초86으로 출전 선수 61명 중에 최고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들어 첫 번째 알파인 스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본은 개인 통산 월드컵 78승을 달성했다. 여자 선수론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본은 남자 알파인 월드컵 최다승자인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은퇴)의 86승에도 8승 차로 다가섰다.
본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올 시즌을 힘겹게 치렀다. 앞서 치른 5차례 월드컵에서 완주는 두 차례에 그쳤다. 특히 지난 10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월드컵에선 허리에 통증을 느껴 레이스를 마친 뒤 메디컬 텐트로 이동해 약 1시간 가량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 당시 미국스키협회는 "본이 5번 기문을 통과하면서 허리에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부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약 1주일 만에 치른 월드컵에서 본은 당당히 일어섰고,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본은 "올림픽이 나에게는 가장 큰 목표다.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이 이번 대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