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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왔던 갈리나리, 다시 부상으로 전열 이탈!
- 출처:바스켓코리아|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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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좀체 풀리지 않고 있다.
『ESPN.com』에 따르면, 클리퍼스의 ‘Gallo‘ 다닐로 갈리나리(포워드, 208cm, 102.1kg)가 다시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갈리나리는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2경기를 소화했다. 13경기나 결장했던 그는 모처럼 돌아와 오랜 만에 코트를 누볐다. 그러나 다시 둔부 쪽을 다치면서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다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갈리나리는 이번 여름에 클리퍼스와 계약했다. 클리퍼스는 계약기간 3년 6,5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안겼다. 갈리나리도 이베는 연간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됐다. 클리퍼스는 최종적으로 사인 & 트레이드의 형식을 빌려 덴버 너기츠, 애틀랜타 호크스와 선수를 교환하며 갈리나리를 품었다.
갈리나리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홈경기에서 돌아왔다. 이날 주전으로 출장한 그는 25분 58초나 뛰었다. 하지만 오랜 만에 돌아온 탓일까 야투 감각은 좋지 않았다. 이날 13번이나 슛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된 것은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갈리나리는 2점슛, 3점슛, 자유투 두 개로 7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후 지난 10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는 이름값을 해냈다. 이날 갈리나리는 팀에서 가장 많은 25점을 책임지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갈리나리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퍼스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갈리나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고, 12일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클리퍼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당분간 몇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라며 큰 부상은 아니며 조만간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리버스 감독은 "경기 막판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것 같다"면서 갈리나리의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부상 공백을 뒤로 하고 나흘 만에 다시 다치면서 갈리나리도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평균 31.7분 동안 13.4점(.345 .258 .972) 4.4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필드골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은 데뷔 이후 가장 낮다. 팀을 옮긴 지 첫 시즌이긴 하지만 장기계약 첫 해부터 이전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
다만 시즌 초반에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다소 중첩되는 모습이 노출되기도 했지만, 그리핀은 현재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그런 만큼 돌아온 갈리나리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또 다시 부상과 마주하고 말았다. 향후 돌아온다면, 팀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안게 될 전망이다.
한편 클리퍼스는 주축들의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패트릭 베벌리는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그리핀도 왼쪽 무릎 측부 인대를 다친 만큼 1월 말에야 돌아올 수 있다. 공교롭게도 팀의 핵심 전력들이 모두 부상을 당하고 만 것. 여기에 갈리나리마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현재 10승 15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4연패를 뒤로 하고 최근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시즌도 용두사미와 같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리핀이 돌아올 때까지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지가 클리퍼스의 이번 시즌 성패를 좌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