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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미네소타 박병호 포스팅 금액 환불 요구, 사실무근"
- 출처:연합뉴스|2017-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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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구단이 ‘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31) 포스팅 금액의 일부를 돌려달라고 했지만, 넥센 구단이 거부했다‘는 내용의 외신 보도를 반박했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포스팅 금액은 돌려주고 말고 논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미네소타 구단에서 이를 요구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네소타 소식을 다루는 매체 ‘트윈키타운‘은 박병호의 넥센 복귀 소식을 전하며 "미네소타가 넥센에 포스팅 금액 일부를 돌려줄 수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넥센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2015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미네소타는 당시 박병호와 독점 협상 권리를 얻기 위해 1천285만 달러(약 140억원)를 넥센 구단에 지불했다.
구단 규모가 크지 않은 미네소타는 적지 않은 액수를 투자했지만, 박병호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병호는 2016년 메이저리그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을 남기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올해는 메이저리그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박병호는 650만 달러(약 70억원)의 보장 연봉을 포기하고 KBO리그 복귀를 결정했다.
현재 박병호는 아직 미국에 머무르며 신변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이르면 이번 주 박병호가 일시 귀국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미네소타 구단과의 서류 정리 작업이 남아 지연됐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에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넥센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의 서류가 남았다. 이걸 마무리해야 박병호가 완전히 우리 선수가 된다. 연말이다 보니 미국에서도 이 작업이 기대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병호가 미국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귀국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늦으면 1월 초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