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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관심' 오타니, 5일부터 ML 구단과 면담 시작
- 출처:스포츠서울|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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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 앞에 둔 오타니 쇼헤이가 각 구단과 접촉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오타니 쟁탈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오타니 에이전트 측이 5일부터 오타니의 영입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과 면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오타니는 에이전트인 CAA의 본사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다. 각 구단과 면담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프로야구를 점령한 오타니는 더욱 큰 꿈을 펼치기 위해 2017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 미·일간 포스팅 시스템 기간 만료로 새롭게 맺은 포스팅 시스템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며 빅리그 진출에 난항을 겪는 듯 했지만 선수노조가 결국 찬성을 하면서 오타니의 빅리그 진출은 급물살을 탔다. 25세 미만 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오타니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최대 2000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만 지불하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 대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오타니에게 관심을 갖는 이유다. 오타니는 각 구단에 자신과 관련된 질문이 담긴 공문을 보내 관심도를 알아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오타니 측과 그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구단 간의 면담이 시작됨에 따라 오타니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전부터 오타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온 시애틀은 소속 선수들까지 대동하고 면담에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스토브리그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타니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은 12월 중순 열리는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때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