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 중반, 2점 차로 앞선 마이애미의 드라기치가 3점 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킵니다.

상대팀 시카고가 따라붙자 이번에는 팀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빠르게 골 밑을 파고듭니다.

드라기치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혼자 24점을 따내며 마이애미의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2008년 NBA에 데뷔한 드라기치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0점 가까운 득점으로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

드라기치의 실력은 이미 국제무대에서도 입증됐습니다.

드라기치는 지난 9월 유럽 남자농구 선수권대회에서 조국, 슬로베니아를 사상 첫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결승전에서 혼자 37점을 따낸 드라기치는 대회 MVP로 선정됐습니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떨어졌던 마이애미는 에이스 드라기치를 앞세워 내일(29일)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