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볼 유망주’ 이우진(안양여상3)이 주니어 세계챔프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62위 이우진은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주니어 포켓9볼 월드챔피언십‘ 준결승에서 세계 11위 첸 치아 후아(대만)를 세트 스코어 9: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우진은 결승에서 개최국인 러시아의 트카치 크리스티나(세계 47위)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에 앞서 이우진은 대회 첫 경기에서 미셀 쟝(미국)을 7:6으로 꺾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로즈 에이프릴(미국)에게 7:4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는 한국의 또 다른 ‘포켓볼 유망주’ 서서아에게 9:6으로 이겼다.

이우진은 지난 5월 ‘2017 포모사컵 아시아 주니어 포켓볼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주니어 아시아 챔프에 올랐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2017 구리 세계포켓9볼 챔피언십‘에서 세계강호 5위 체즈카 센테노(필리핀)와 7:6의 접전을 펼치며 아쉽게 패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에는 22개국 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