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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복싱 선수 "맥그리거-메이웨더 경기, 돈 노린 대사기극"
- 출처:엠스플뉴스|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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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대결이 모두 ‘짜고 친‘ 경기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래드 바이블‘은 10월 26일(이하 한국 시간) 현직 스포츠 캐스터이자 전 복싱 선수 짐 램플리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기사를 보도했다.
램플리는 미국의 케이블 채널인 HBO의 복싱 캐스터이자 전 복싱 선수이다. 선수 경력과 해설 경력을 모두 합쳐 어느새 30년 경력을 가진 그는 두 선수의 대결이 모두 돈을 위해 짜여진 경기라고 주장했다.
램플리는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의 2차전을 노리고 일부러 몇 라운드 져준 것이다"라는 말을 서두로 "메이웨더가 은퇴할 필요가 뭐가 있나. 이런 말도 안되는 경기를 통해 돈을 더 벌 수 있을텐데"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3라운드 만에 맥그리거를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의 흐름과 돈을 위해 일부러 시간을 끌며 10라운드까지 몰고갔다는 것이다. 그는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벤트성의 가짜 매치가 늘어날 것을 염려하고 있었다. 복싱과 UFC 모두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이런 방향으로 흘러가다보면 결국 두 종목은 모두 다른 결말을 맞게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메이웨더는 지난 8월 프로 복싱 데뷔전에 나선 맥그리거를 10라운드 TKO로 누르고 50전 50승 무패복서의 명예를 지켜냈다. 맥그리거는 UFC 홍보와 막대한 부, 명예,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자리를 얻었으며 메이웨더는 50전 50승 무패복서라는 복싱계의 자존심를 지켜냈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두 선수의 대전료는 총 1억 3천만 달러(메이웨더 1억달러, 맥그리거 3천만 달러). 이 외에도 유료 방송의 입장 수익 보너스를 모두 합치면 이 경기의 수익은 무려 3억 달러가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