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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컬링대표팀, 핀란드 투어대회 우승
- 출처:중앙일보|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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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컬링대표팀이 핀란드에서 열린 투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컬링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핀란드 알란드에서 열린 월드컬링투어 PAF 마스터스 투어 결승에서 캐나다팀을 7-5로 꺾었다.캐나다 팀의 스킵(주장) 섀넌 클레이브링크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캐나다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딴 선수다.
팀워크가 중요한 컬링은 대표팀 구성이 팀 단위로 이뤄진다. 한 명씩 따로 뽑는 게 아니라 1개 팀을 대표로 정하는 방식이다. 여자대표팀은 경북체육회 소속이다.
김은정(27), 김영미(26), 김선영(24), 김경애(23) 등 선수들의 성(姓)이 모두 김씨다. 컬링은 보통 스킵의 성을 따서 팀명을 붙인다. 그래서 한국팀의 이름은 ‘팀 킴(Team Kim)‘이다.
이들이 컬링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경북 의성군에 국내 최초의 컬링전용경기장이 생기고 난 뒤다. 당시 의성여중·고에 다니던 소녀들은 취미 삼아 컬링을 시작했다.
‘팀 킴‘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2015년 국제대회에선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캐나다의 제니퍼 존슨팀을 꺾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포지션을 변경하는 시험에도 성공했다. 스킵 김은정이 서드로 나선 대신 김경애가 스킵을 맡았다. 김선영이 세컨드, 김영미가 리드를 담당했다.
컬링은 빙판 위에서 스톤(돌)을 던져 브룸(브러시)으로 빙면을 닦아 하우스(동그란 표적) 중앙에 가깝게 붙이는 팀이 이기는 경기다. 팀당 4명씩 출전해 엔드당 스톤 8개씩을 던져 10엔드로 승부를 가린다.
대표팀은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컬링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2018 평창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딴 여자대표팀(세계랭킹 8위)의 목표는 메달 획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