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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실세트 4강' 페더러, 델 포트로와 리턴 매치
- 출처:테니스코리아|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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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가 무실세트로 ATP투어 1000시리즈 상하이마스터즈 4강에 올랐다.
10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2번시드 페더러가 리샤르 가스켓(프랑스, 31위)을 1시간 18분 만에 7-5 6-4로 물리쳤다.
2014년 이후 3년 만에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4강에 오르기까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이날 경기에서 페더러는 2개의 더블폴트를 기록했지만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트렸고 첫 서브 성공률과 첫 서브 득점률은 각각 79%와 75%에 달했다. 또 스트로크 대결에서도 가스켓을 압도했다.
반면, 가스켓은 멋진 패싱샷과 예리한 스트로크로 페더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몇 차례 어이없는 실수를 범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첫 세트에서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부는 듀스 게임에서 갈렸다. 게임 스코어 5-5에서 페더러가 가스켓이 실수한 틈을 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 세트 스코어 1-0으로 달아났다.
두 번째 세트 초반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해 게임 스코어 1-1이 됐다.
3-3에서 가스켓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등 연속 두 게임을 챙기며 리드를 잡은 페더러는 5-4에서 안정적인 플레이와 허를 찌르는 스트로크로 서비스 게임을 무난히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더러는 16번시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2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델 포트로는 빅토르 트로이츠키(세르비아, 54위)를 4-6 6-1 6-4로 제압했다.
하지만 델 포트로는 세 번째 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발을 헛디뎌 넘어져 왼쪽 손목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자신의 벤치가 아닌 라인즈맨 벤치에 앉아 트레이너를 요청한 델 포트로는 트레이너가 왼쪽 손목을 만질 때 통증때문인지 얼굴을 찡그렸다. 더욱이 왼쪽 손목은 과거 수술을 받았던 부위이기도 하다.
델 포트로는 경기를 계속 이어갔지만 백핸드 쪽으로 공이 오면 양손 백핸드가 아닌 슬라이스만 구사했다. 상태가 어느정도인지 알려져 있아 4강 경기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페더러와 델 포트로의 상대전적은 16승 6패로 페더러가 앞서 있지만 지난달에 끝난 US오픈 8강에서는 델 포트로가 승리했다.
한편, 스포츠 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는 상하이마스터즈 4강 두 경기를 연속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10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라파엘 나달(스페인, 1위)과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 5위) 경기에 이어 페더러와 델 포트로와의 경기를 연속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