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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언론 "로사리오, 테임즈처럼 빅리그 돌아오기 희망"
- 출처:일간스포츠|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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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가 미국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미국 ESPN의 제리 크라스닉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로사리오가 한국에서 2시즌 동안 평균 35홈런, 115타점, 장타율 0.625를 기록했다. 매우 흥미로운 자유계약선수(FA) 타자"라고 소개했다.
로사리오는 2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지난해 타율 0.321·33홈런·12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타율(0.339)과 홈런(37개)이 더 올랐고, 타점도 111개로 팀 내 1위였다.
로사리오는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뛴 경험이 있다. 2011∼2015년 콜로라도에서 뛴 5시즌 동안 44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71홈런, 24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17경기에서 타율 0.270, 28홈런, 71타점을 올려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2∼2014년 콜로라도의 주전 포수가 로사리오였다.
에릭 테임즈(밀워키)의 화려한 빅리그 복귀도 그에게 동기부여로 작용한다. 2014∼2016년 NC 소속으로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을 올린 테임즈는 올해 밀워키와 3년 총 1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시즌 초반에는 화끈한 홈런포로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0.247에 31홈런, 63타점. 타율은 다소 낮았지만 장타력은 입증했다.
로사리오의 영입을 희망하는 팀은 늘어나고 있다. 일본 구단에서 관심을 표했고, 한화도 재계약 의사를 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 도중에도 해외 스카우트들이 그를 여러차례 지켜봤다.
크라스닉 기자는 "로사리오는 테임즈처럼 한국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이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밟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크라스닉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메이저리그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