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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11일 베트남 대표팀 감독 공식 부임..역대 최고 대우
출처:스포츠서울|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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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베트남 언론 ‘연찌‘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 박항서 감독이 이날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베트남에 오게 돼 기쁘다"고 운을 뗀 후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잘해낼 것으로 믿는다. 이른 시일 내에 베트남이 대륙 대회에서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목표를 간단히 밝혔다.

그는 오후 7시로 예정된 캄보디아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 예선 경기를 관전한 후 11일 오전 10시에는 계약식에 참석하면서 공식적으로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매체는 또한 박항서 감독의 연봉은 24만 달러(한화 약 2억7천만 원)로, 역대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중 가장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다. 기존의 기록은 15만 달러(1억7천만 원)를 받았던 일본 출신 미우라 도시야가 가지고 있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오는 11월 14일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과 아시안컵 예선 5라운드 경기서 데뷔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3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C조에서 1승 2무(승점 5)로 요르단(승점 7)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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