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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승, 200골, 100AS' 누가 먼저 기록쓸까?
- 출처:스포츠경향|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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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막바지에 한국 프로축구사에 남을 대기록들이 나올까.
오는 8일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 K리그를 대표하는 감독과 선수들이 대기록에 동반 도전한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K리그 통산 200승에, 최 감독의 애제자인 베테랑 이동국은 K리그 최초의 통산 200골을 노린다. 수원 삼성의 베테랑 염기훈은 K리그 사상 첫 100어시스트에 도전한다.
전북은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선두 사수와 대기록 사냥이 걸려있다. 승점 62점의 전북은 승점 59점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는 제주와 맞붙는다. 자칫 전북이 패할 경우 선두 싸움은 그야말로 안개 정국에 휩싸이며 2파전 양상으로 변하게 된다.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로 승리를 쌓지 못했던 전북은 선두 사수가 걸려있는 제주전에 필승을 다짐한다. 199승에서 3번이나 쓴맛을 봤던 최강희 감독도 통산 200승을 노린다. 2005년 전북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원클럽 지도자로 199승(107무97패)고지를 밟은 최 감독은 역대 3번째이자 단일팀 감독으로는 최초로 200승을 눈앞에 뒀다. 최근 주춤한 팀 분위기를 다시 추슬러 K리그 새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동국이 최 감독의 200승을 자축하는 멀티골을 터뜨린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다. K리그 통산 198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이 2골만 넣으면 사상 최초로 200골 고지에 오른다. 앞선 수원전에서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골을 넣었던 이동국은 여세를 몰아 멀티골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전북의 200(최강희 감독 승리)-200(이동국의 통산골) 도전을 막아내고 선두 탈환을 위해 필승을 다짐하고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도 이날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자신의 기록과 팀의 부진 탈출을 노린다. 수원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1패를 기록중이다. 2위 싸움을 노리던 4위 수원(승점 52)은 제주와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고, 어느새 5위 FC서울(승점 50)에는 2점 차로 쫓기게 됐다. 상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포항전 승리가 절실하다. 특급 도우미 염기훈의 활약이 중요하다. 통산 98 도움을 기록중인 염기훈이 ‘멀티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돕는다면 K리그 사상 첫 세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 최초로 2년 연속 도움왕을 기록했던 염기훈은 올해도 10개의 도움으로 윤일록(서울)과 함께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지난달 모처럼 국가대표로 복귀해서도 좋은 활약을 펼친 염기훈은 3년 연속 도움왕과 K리그 최초의 100어시스트를 향해 전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