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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냐 4위냐' 운명의 롯데, PS 진출 급한 SK와 '빅뱅'
- 출처:뉴스1|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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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으려는 롯데 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하려는 SK 와이번스를 만났다.
롯데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SK를 상대로 8승7패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롯데에게는 단순한 1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는 매치업이다.
현재 78승2무62패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는 NC(77승2무62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롯데는 이를 모두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3위를 확보하게 된다. 만약 NC가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고 상대 전적(9승7패)에서 앞서 롯데가 3위가 된다.
단 1경기라도 패할 경우 NC 성적에 따라 4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 롯데가 1승1패를 하고, NC가 3연승을 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자신들의 2경기를 모두 잡아내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73승1무67패인 SK는 7위 LG(68승3무69패)와 3.5경기 차이로 앞서며 가을야구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능성은 높지만 SK도 갈 길이 바쁘다.
포스트시즌까지 ‘매직 넘버‘ 1을 남겨둔 SK는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획득하려고 한다. 3일 정규시즌이 끝나고 곧바로 5일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기 때문에 빨리 포스트시즌을 결정하게 되면 그만큼 주축 선수들에게 쉴 시간이 생긴다.
중요한 일전인 만큼 양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가 출격한다. 롯데는 우완 린드블럼이 나오고, SK 선발은 최근 가장 안정된 좌완 다이아몬드다.
후반기에 롯데에 합류한 린드블럼은 11경기에 나와 4승3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올해 SK를 상대로는 4이닝 6피안타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9월 이후 4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을 달성했고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최근 활약은 더욱 빛난다. 올해 23경기에 나와 10승6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는데, 9월에는 4차례 나와 2승1패,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냈다.
다이아몬드는 롯데를 상대로 1차례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던 좋은 기억이 있다.
마운드 싸움 외에도 최정(SK)과 이대호(롯데)로 대표되는 각 팀 중심타자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얼마만큼의 화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