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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새 얼굴' 최민창, "1군 기회, 꿈이란 게 이런 걸까요"
-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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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최근 2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LG는 지난 21일 삼성전 패배로 인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9월 들어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서 팀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위안거리는 젊은 선수들이 1군 경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 한 명이 3년차 외야수 최민창이다.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LG에 지명된 최민창은 최근 2차 1라운드로 뽑힌 동기 외야수 안익훈과 함께 LG 외야를 책임지고 있다. 최민창은 15일 데뷔 첫 1군 엔트리 등록에 이어 16일 한화전부터 6경기에 출장해 16타수 5안타 1타점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프로 첫 안타를 맛본 최민창은 22일 삼성전에서 데뷔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최민창에 대해 "기회는 늦게 주어졌지만 눈빛이 좋은 선수다. 투수들을 상대로 만만하게 물러나지는 않겠다 싶어 기회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잠실구장에서 만난 최민창은 1군 콜업 때에 대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너무 의외였다. 퓨처스 기록이 워낙 안좋아서 이제 내년을 위해 훈련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콜업 이야기를 들어서 ‘꿈 같다는 게 이런 걸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민창은 이어 "이제 거의 시즌이 끝나긴 했지만 전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시 2군에 가더라도 다 하고 후회 없이 가고 싶다. 간절한 마음이 커서인지 다들 긴장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하는데 사실 엄청 긴장된다. 하지만 1군 투수를 언제 또 상대해보겠나 싶어 쉽게 죽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최민창은 최근 상하위 타선에 배치되기 때문에 출루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는 "저는 안타, 타점, 득점, 볼넷이 생기면 다 첫 기록이다. 그중에서 고르라면 주로 상위 타선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타점보다 홈플레이트를 빨리 밟아보고 싶다. 득점하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꿈을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2군에서 모든 플레이를 끝까지 열심히 하는 마음가짐을 많이 배웠다. 수비와 주루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팬분들께도 기본에 강하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