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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미래 앤서니, 뉴욕 잔류 가능성 있나
출처:점프볼|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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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카멜로 앤서니는 뉴욕 닉스에 남을 수 있을까.

앤서니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번 여름 뉴욕은 앤서니를 내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뚜렷한 결과를 남기지 못했다. 휴스턴 로키츠와 강력하게 연결되기도 했지만, 앤서니는 아직까지 팀에 남아있다. 그러나 뉴욕의 계획이 바뀌지 않은 모양이다. 뉴욕은 앤서니를 내보내기 위해 계속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고, 현재 몇몇 팀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팀 동료들도 앤서니의 이적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뉴욕의 신인 선수 프랭크 닐리키나는 4일(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은 팀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두고 보며 자연스레 알 게 될 것”이라며 앤서니의 거취에 대해 묘한 발언을 남겼다.

뉴욕은 앤서니를 내보내는 대신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하길 바란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서서히 팀 전력을 키우겠다는 것. 자원은 충분하다. 뉴욕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닐리키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앤서니는 2016~2017시즌 74경기 출전 평균 22.4점 5.9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해 강렬한 임팩트를 심어주진 못했지만, 언제나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수준급 자원이다. 동료 선수들의 평가, 팬들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동안 앤서니가 가고 싶어 하는 팀을 쉽게 찾지 못했다. 앤서니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의 유니폼을 입길 원했다. 앤서니는 덴버 너기츠 시절이었던 지난 2009년 콘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 이후로는 우승 도전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앤서니는 휴스턴 이적을 원하기도 했지만, 뉴욕, 휴스턴, 앤서니 등 각자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 이와 함께 앤서니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앤서니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에는 뉴욕도 신중하게 앤서니의 이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 여러 구단의 의견을 들은 뒤 앤서니를 설득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도 본인의 야망과 조건을 충족시켜준다면 충분히 팀을 떠날 수 있다. 과연 앤서니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지금 이대로라면 뉴욕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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