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명기가 경기 중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명기는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9회말 수비 도중 장영석의 담장 맞고 떨어지는 타구를 잡으러 가다가 발목이 접질렸다. 이명기는 나지완으로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이명기는 발목 수술 전력이 있어 평소 간간이 접질리는 부위인데 오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다. 현재 아이싱 중이고 경기 후 병원 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명기는 이날 2안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최근 7경기 연속 멀티 히트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KIA의 선두 수성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치던 이명기가 부상을 당하며 잠시 근심이 서렸던 KIA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