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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올 뎅, "레이커스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
출처:루키|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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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의 베테랑 루올 뎅(32, 206cm)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뎅은 27일(한국시간) 『Daily Star』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난 선수도 있지만 새 얼굴도 있다. 기대된다"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우리의 목표다. 플레이오프에 초점을 맞추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 동안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일단 2017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와 27순위로 론조 볼, 카일 쿠즈마를 각각 뽑았다. 두 선수는 2017 라스베가스 섬머리그의 스타였다. 볼은 뛰어난 경기 리딩과 패싱 센스로 섬머리그 MVP에 올랐다. 쿠즈마는 빅맨임에도 정확한 외곽슛과 기동력을 활용해 코트를 누볐다. 그 결과 섬머리그 챔피언십 MVP까지 올랐다.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티모페이 모즈고프와 디안젤로 러셀을 떠나보내고 브룩 로페즈를 얻었다. 모즈고프를 떠나보내며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했고, 러셀의 공백은 볼이 메울 예정이다. 로페즈는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보유한 센터로서 포스트업과 외곽슛, 2대2 게임으로 레이커스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또한 FA 영입으로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를 데려왔다. 외곽슛과 수비력으로 레이커스의 백코트진을 이끌 예정이다.

사실 레이커스에 큰 기대를 거는 이들은 많지 않다.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14위(26승 56패)에 그친 레이커스가 전력 보강에 완벽히 성공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알짜배기가 많을 뿐 A급 선수가 없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실제로 『Bleacher Report』와 ESPN도 레이커스의 다음 시즌 성적을 서부 14위와 13위로 각각 평가했을 정도. 전력은 나아졌지만 거친 서부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다.

그렇기에 베테랑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그는 "이번 시즌이 기대된다. 작년은 작년일 뿐이다. 이번 시즌 어떤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뎅은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 합류했다. 그러나 활약이 부족했다. 데뷔 이후 가장 적은 출전시간(26.5분)과 득점(7.6점)에 그쳤다. 젊은 선수들의 출전시간 확보 때문에 뎅은 2월말 이후로 코트를 밟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젊은 선수들을 도와줄 베테랑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커스는 루크 월튼 감독과 젊은 선수들의 재능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과연 레이커스는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까. 레이커스의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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