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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약 미뤄둔 메시, 바르사 영입 행보 예의주시
- 출처:인터풋볼|20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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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던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가 마지막 단계에서 재계약을 미뤄둔 채 바르셀로나의 이적시장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메시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가 계약기간을 1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메시와의 재계약에 서둘러 나섰고, 메시도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면서 원만하게 합의가 된 것이다.
그러나 계약서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는 단계에서 뜻밖의 변수가 등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떠나보냈고, 이후 이렇다 할 영입도 이뤄지지 않았다. 확실한 전력 보강을 원했던 메시도 사인을 미뤄둔 채 바르셀로나 구단의 태도를 지켜보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2일 "메시가 지금은 계약서에 사인을 할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메시는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바르셀로나가 이적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는지 지켜볼 예정이다. 네이마르의 이적에 좌절감을 느꼈고,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메시가 재계약을 결심한다면, 최종 사인은 다음 달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이 매체는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메시가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메시가 잔류할 경우 계약서 사인은 다음 달 A매치를 마친 뒤 바르셀로나에 복귀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