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UFC 214에선 치열한 경기가 많았다. 혈전이 많았던 만큼 선수들의 부상도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주 체육위원회(CSAC)가 발표한 메디컬 서스펜션에 따르면 도널드 세로니(34, 미국)는 최대 180일간 경기를 뛰지 못한다. 세로니는 지난 UFC 214에서 로비 라울러에게 3라운드 종료 0-3 판정패했다. 두 선수는 일진일퇴를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세로니가 눈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왼쪽 눈에 외상성 동공 축소 진단이 내려졌다.

헤나토 모이카노(28, 브라질)는 지난 UFC 214 대회에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수상할 정도로 화끈한 경기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고 모이카노의 얼굴은 엉망이 됐다. 모이카노는 얼굴과 턱뼈 골절 부상을 입었고 최대 180일간 출전 불가 처분을 받았다.

존 존스에게 헤드킥에 이은 파운딩 TKO로 진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는 오른쪽 눈 열상 입었다. TKO패 이후 가벼운 뇌진탕 증세도 나타났기 때문에 최대 60일간 출전 불가 처분을 받게 됐다.

다른 선수들의 메디컬 서스펜션은 다음과 같다.

알렉산드라 알부 왼쪽 안와골절 부상 의심으로 최대 180일간 출전 불가.

지미 마누와 오른쪽 눈썹 열상으로 최대 60일간 출전 불가.

안드레 필리 오른쪽 눈꺼풀 열상으로 최대 60일간 출전 불가.

토냐 에빈저 TKO패로 인한 최대 45일간 출전 불가.

존 존스 의무적으로 7일간 출전 불가.

크리스 사이보그 의무적으로 7일간 출전 불가.

로비 라울러 의무적으로 7일간 출전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