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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케이타 향한 마지막 구애…1,025억 원 제시
출처:베스트일레븐|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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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의 나비 케이타를 데려오기 위해 기어이 1,000억 원대 이적료를 제안했다. 리버풀로선 케이타를 데려오기 위한 마지막 필살기다.

영국 언론 <미러>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리버풀이 케이타를 데려오기 위해 마지막 푸쉬를 한다. 7,000만 파운드(1,025억 원)라는 거액과 함께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내내 케이타 영입에 모든 신경을 집중해왔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휘하에서 ‘게겐 프레싱’이 최대 팀컬러인 리버풀로선 박스 투 박스의 전형으로서 투지와 활동량을 모두 품고 있는 케이타가 다음 시즌 플랜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적임자였다. 특히 리버풀은 이적 시장 초기 모하메드 살라를 데려왔을 뿐, EPL 내 경쟁 팀들에 비해 전력 상승 요인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케이타 영입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라이프치히 역시 야망을 갖추고 있어 핵심 전력을 쉽게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그에 대한 충분한 대가가 있어야 한다며 마음을 조금 열기는 했지만,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의 절반 이상이 흘러 개막이 코앞에 다가온 상태다.

결국 리버풀은 마지막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곤 이적료 역시 마지막에 어울릴 만큼 놀라울 만큼 제시했다. 무려 1,025억 원이다. 오랜 시간 지지부지 시간을 보냈던 리버풀로선 케이타 마저 1,000억 원대 몸값 반열에 올려서라도 하루 빨리 양도받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최후의 제안’을 하며 놀라운 거액을 꺼낸 리버풀과, 그런 제안을 받은 라이프치히의 결정이 케이타의 향후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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