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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언론, "LAD, 다르빗슈·벌랜더·그레이 중 1명 영입"
- 출처:OSEN|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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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특급 선발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것이란 전망이 다시 나왔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7월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내달 1일까지는 다르빗슈 유(텍사스) 소니 그레이(오클랜드)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중에서 1명을 트레이드로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을 당하며 지난 25일자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4주에서 6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대권을 노리기 위해선 강력한 에이스급 선발투수를 한 명 더 추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트레이드 루머의 중심에 있는 다르빗슈·벌랜더·그레이가 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미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저스에 다르빗슈 딜의 조건으로 유망주 2명을 요구하는 등 밀고 당기기가 시작됐다. 다르빗슈가 아니면 또 다른 트레이드 매물로 나온 벌랜더와 그레이도 대체 후보.
다저스는 올해 71승31패로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팀 평균자책점도 3.12로 1위에 올라있다. 이 부문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3.52)를 크게 앞선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날 ‘커쇼가 포스트시즌을 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만, 다저스는 선발진의 깊이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커쇼가 부상 당하기 전에도 선발투수를 추가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영입 후보로 꼽히고 있는 다르빗슈·벌랜더·그레이 모두 올스타에 사이영상 투표를 받은 정상급 우완 선발들이다. 이들 중 하나를 데려온다면 다저스는 커쇼와 알렉스 우드의 좌완 듀오와 함께 원투스리 펀치 구축도 가능하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다르빗슈는 22경기 6승9패 평균자책점 4.01 탈삼진 148개를 기록 중이다. 2019년 시즌 이후에 FA가 되는 그레이는 16경기 6승5패 평균자책점 3.43 탈삼진 94개. 2018~2019년 연봉 28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이 남은 벌랜더는 21경기 5승7패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120개의 성적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