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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김훈과 난딘에르덴, '사제가 만들어낸 승리와 감동'
출처:스포츠서울|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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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관계에서 국적은 무의미했다. ‘스승’ 김훈(37, 팀파이터)과 ‘제자’ 난딘에르덴(30, 팀파이터)이 같은 대회에서 짜릿한 승리와 함께 감동을 선사했다.

김훈과 난딘에르덴은 지난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40에 출전했다. 김훈은 ‘ROAD FC 전 챔피언’ 후쿠다 리키를, 난딘에르덴은 ‘브라질 BITETTI COMBAT 챔피언’ 토니뉴 퓨리아를 각각 펀치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김훈과 난딘에르덴은 스승과 제자 사이다. 몽골에서 복싱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난딘에르덴이 한국에서 MMA를 시작했을 때 도움을 준 것이 김훈 관장이다. 난딘에르덴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김훈 관장이 운영하는 ‘팀파이터’에서 운동을 배웠다. 김훈 관장의 지도 덕분에 난딘에르덴은 ROAD FC를 대표하는 라이트급 파이터로 성장했다.

스승과 제자가 ROAD FC 대회에 함께 출전하는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링 상대가 되어주는 등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

경기 전날 만난 난딘에르덴은 “관장님이랑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건 처음이에요. 둘 다 꼭 이겼으면 좋겠어요. 다 이겨서 웃으면서 집에 돌아가고 싶어요”라며 간절하게 승리를 바랐다.

김훈은 “난딘에르덴에게 이번 경기는 특히 중요한 경기인데, 100% 신경 써주지 못해 미안하다. 워낙 센스가 있고 영리하게 싸우는 선수라 걱정은 없다. 서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음이 통해서일까. 김훈과 난딘에르덴은 화끈한 승리로 서울 장충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스타트는 김훈이었다. 김훈은 전 챔피언 출신의 강자 후쿠라 리키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년 2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그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다. 오히려 노련미와 기술이 더 완벽해진 느낌이었다. 후쿠다 리키가 꺼내온 전술 카드를 모두 내다보는 듯 공격과 방어 모두 압도했다. 결과는 2라운드 38초 만에 TKO승.

난딘에르덴 역시 타격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태클에 넘어지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자신의 페이스를 찾았다. 복싱 선수 출신다운 날카로운 펀치로 토니뉴 퓨리아를 1라운드 3분 25초 만에 꺾었다.

경기 후 만난 두 파이터의 얼굴은 밝았다. 먼저 경기를 끝낸 김훈은 “계체량 전날까지도 수업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자인 난딘에르덴의 경기에 대해서는 “넘어지면 케이지에 붙어서 일어나는 연습을 시켰다. 내 목소리가 작아서 세컨드으로 들어간 김대환 관장에게 부탁했다. 김대환 관장 목소리가 커서 난딘에르덴이 들었고, 잘 풀어간 것 같다”며 대견스러워했다.

난딘에르덴 역시 기뻐했다. “기분이 너무 좋다. 내가 경기할 때는 긴장 안했는데, 관장님이 나가실 때 떨렸다. 관장님께서 운동할 때마다 100% 태클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경기에서 태클에 넘어져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탠딩 상황에서) 라이트 훅을 하려고 했는데 ‘스트레이트’ 소리가 들려서 바로 했다. 적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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