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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의 ‘치달’ 득점포, 상주전서 3경기 연속골 쏜다
출처:스포탈코리아|201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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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측면 공격수 로페즈가 완벽한 부상 복귀를 했다. 예전의 기량을 되살리며 득점포를 가동하며 3경기 연속골에 나선다.

전북은 16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를 패한 전북은 이 경기를 놓칠 경우 2위 울산 현대와 승점 차 없이 다득점에서 앞선 1위를 하게 된다. 전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다.

불안한 상황이지만, 전북은 승리를 이끌길 바라는 이가 있다. 바로 로페즈다. 지난 8일 울산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그는 이어진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두 경기에서는 모두 골을 터뜨렸다.

3~4일 간격으로 진행되는 경기 일정과 로페즈가 2경기 연속 풀타임 소화를 한 점을 볼 때 상주전은 풀타임 출전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선발이든 교체든 전북이 로페즈에게 원하는 것은 단 하나다. 바로 골이다.

전북은 원톱을 가동하다 보니 상대가 두터운 수비를 펼치면 최전방 공격수가 고립되는 경향이 크다. 이를 파괴할 수 있는 것은 2선 공격수다. ‘치달’로 줄여 표현하는, 로페즈 같이 빠르게 치고 달리는 공격수들이 필요하다.

로페즈는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를 펼치면서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간다. 상대로서는 허를 찔리는 슈팅 과정이다. 전북은 이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또한 전북의 공격 전술 중 기본이 되는 것은 측면이다. 전북은 좌우 측면에서 원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면서 공격을 펼친다. 이것이 잘 이루어지려면 로페즈의 치달이 필요하다.

로페즈는 지난 6월 ‘스포탈코리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난 잘 할 수 있어서 걱정하지 않는다. 감독님께는 이기고 싶으면 날 넣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지난해에도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한 바 있다. 몰아치기에 능하고, 현재 컨디션도 쾌조인 만큼 충분히 상주전에서도 골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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