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이 외부재원을 영입했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올랜도가 ‘The Juice‘ 조너던 시먼스(가드, 198cm, 88kg)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자세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년 계약인 만큼 평균 정도의 연봉은 챙겼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먼스는 지난 2015 드래프트에서 나섰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받았고, 서머리그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서머리그 결승인 챔피언십게임에서 MVP에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55경기에 나서 평균 14.8분 동안 6점(.504 .383 .750)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좀 더 많은 경기에 나섰다. 출전시간도 늘었다. 78경기에서 경기당 17.8분 동안 6.2점(.420 .294 .750) 2.1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20점을 올리면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활약은 개막전만 못했지만, 샌안토니오에 활력을 충전시켰다.

특히나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이 좋았다.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활약이 좋았다.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을 잘 채웠다. 4경기 평균 27.5분을 뛰며 15.3점(.414 .385 .727) 2.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록 팀은 4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지만, 시먼스는 자신이 큰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입증했다.

올랜도는 시먼스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다졌다. 올랜도에는 이미 엘프리드 페이튼, 에반 포니에이, D.J. 어거스틴이 백코트에 자리를 잡고 있다. 백업 가드가 다소 부실했던 만큼 운동능력과 함께 활동량을 두루 갖추고 있는 시먼스의 합류로 올랜도의 백코트에 생동감이 더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