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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후반기에 강한 추신수, 건강 조심해야"
출처:엠스플뉴스|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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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부상없이 전반기를 치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활약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가장 조심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7월 14일(이하 한국 시간) "추신수가 후반기를 맞기 전 가장 집중해야할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추신수의 ‘건강‘에 집중했다.

전반기 큰 부상과 공백없이 꾸준히 경기에서 활약한 추신수는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250 OPS 0.773 12홈런 42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었던 탓에 팀이 치른 88경기 중 10경기를 제외한 78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추신수의 전반기 성적이 텍사스 구단 입장에서 고려해봤을 때 만족스러운 성적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추신수가 매 시즌 후반기에 강했다는 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매체 역시 추신수의 2015시즌을 회상하며 이 부분을 강조했다. 

매체는 "추신수는 지난 2015시즌 8월까지 타율 .245에 그쳤으나 후반기 9월부터 32경기에서 타율 .387 OPS 1.113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라고 전하며 그가 지난 2015시즌 후반기 때와 같이 살아나주길 바랬다.

이에 추신수 역시 자신의 후반기 활약에 있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날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성적을 기대하진 않는다. 다만 나는 다시 건강해지고 싶다.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오랜 세월 동안 부상을 당하고 회복하는 일을 반복했다. 이제 나는 그 전보다 훨씬 똑똑해졌다. 부상에 따른 치료법을 알고 있으며 요즘은 매일 치료를 병행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내 나이를 이야기한다. 나 역시 20살 때와 몸이 다르다른 건 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후반기 반등에 대한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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