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김세영, 손베리크리크클래식 9타 줄여 3위
- 출처:헤럴드경제|2017-07-10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김세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크리크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날 9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3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그린베이 오나이다의 손베리크리크골프장(파72 6624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라운드에서 빨간바지를 입고 나와 결의를 다졌다. 보기없이 버디 7개와 이글 한 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김세영은 우승자 캐서린 커크(호주)에 2타가 모자란 3위를 했다. 김세영은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지만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9타 뒤진 공동 12위였던 김세영은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5, 7, 9번 홀까지 ‘징검다리 버디’로 4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에서도 버디를 낚은 김세영은 13번홀(파5)에서는 이글로 2타를 줄였다. 14, 15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20언더파 고지를 밟고 공동 선두에도 올랐으나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다.
전날까지 20언더파로 무결점 플레이를 보였던 선두 커크는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후반 홀에서는 보기를 3개나 범하면서 흔들렸다. 17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차로 쫓겼으나 마지막 홀 버디를 잡아내며 지난 2008년 캐나다오픈, 2010년 나비스타클래식에 이어 7년만에 통산 3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은 30만달러(3억4000만원).
챔피언조로 나선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마지막 홀 버디를 포함해 5타를 줄인 끝에 선두와 한 타차 2위로 마쳤다. 포나농 파트룸(태국)은 보기없이 이글 한 개에 버디 8개를 잡아내 10언더파 62타를 치면서 단독 4위(19언더파 269타)로 순위를 급격히 상승시켰다.
지은희(31)가 버디 7개에 보기 한 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전인지(23)는 12언더파 276타로 단독 2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