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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 B 가동' 마이애미, 디온 웨이터스 재계약
- 출처:루키|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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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플랜 B를 가동했다. 디온 웨이터스와 재계약하며 헤이워드 영입 실패의 타격을 최소화하고 있다.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히트와 디온 웨이터스가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총액은 5200만 달러. 연평균 1300만 달러의 규모다. 현재 FA 시장의 연봉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상당한 헐값이다. 마이애미가 있는 플로리다주의 주세가 0%라는 점도 저렴한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웨이터스의 첫 해 연봉은 1200만 달러 선에서 시작된다.
*디온 웨이터스 향후 연봉 구조(4년 5200만 달러)*
17-18 시즌: 약 1209만 달러
18-19 시즌: 약 1269만 달러
19-20 시즌: 약 1330만 달러
20-21 시즌: 약 1390만 달러
웨이터스는 지난해 여름 FA 자격을 이미 얻었던 바 있다. 하지만 기복 심하고 공격 욕심이 강한 웨이터스에게 NBA 팀들은 대형 계약을 안기기 꺼렸다. 결국 웨이터스는 2년 600만 달러에 마이애미와 1+1 계약을 맺고 FA ‘재수‘를 시작했다.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2016-17 시즌 웨이터스는 평균 15.8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복은 여전히 있었지만, 컨디션이 좋은 날의 폭발력은 무시무시한 수준이었다. FA 시장에서 레이커스, 뉴욕 등과 접촉한 웨이터스를 마이애미가 붙잡았다. 결국 웨이터스는 1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한편 고든 헤이워드를 놓친 마이애미는 곧바로 플랜 B를 가동하고 있다. 웨이터스와 계약한 후에도 마이애미는 1800만 달러에 달하는 샐러리캡 여유분을 가지고 있는 상황. 웨인 엘링턴(627만 달러)을 7월 8일 이전에 방출하면 2300만 달러 이상까지 샐러리캡 여유분이 늘어난다. 마이애미는 이 여유분을 제임스 존슨을 비롯한 다른 FA와의 계약에 쓸 계획이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벤치 에이스였던 존슨은 현재 마이애미와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온 웨이터스와 재계약하며 곧바로 플랜 B를 실행하고 있는 마이애미. 향후 FA 시장에서 마이애미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