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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같은 ♥스토리' 가수 채리나 남편 박용근은 누구?
- 출처:엑스포츠뉴스|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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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리나의 기적 같은 러브스토리와 함께 야구선수인 남편 박용근(kt 위즈)이 화제다.
채리나는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채리나는 지난 1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출연해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두 사람이 급속도로 가까워진 계기는 일명 ‘강남 칼부림‘으로 불리는 사건이었다.
당시 채리나는 박용근을 비롯해 가수 김성수의 전처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취객과 시비가 붙었고, 칼을 휘두르는 취객의 칼에 맞았다. 이 사고로 김성수의 전처는 사망했고, 박용근 역시 간의 40%를 절제하는 등 고비를 겪었다. 채리나는 생존률이 희박하다는 담당 의사의 말에 박용근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고 극적으로 깨어난 그가 채리나에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결혼에 골인했다.
현재 KBO리그 kt위즈에 소속되어 있는 내야수 박용근은 올 시즌 1군 무대를 밟지는 못했지만, 한 때 유망 받던 선수였다. 속초상고를 졸업한 박용근은 영남대학교에 진학, 가능성을 인정받아 1학년 때부터 팀 내 주전 유격수로 뛰었다. 특히 2005년에는 제23회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대표팀으로 발탁되기도 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는 높은 지명 순위로 이어졌다. 박용근은 2007년 계약금 1억2000만 원,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LG 트윈스의 2차 1순위로 입단했다. 타격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빠른 발과 내야 전 포지션 커버가 가능한 수비 능력이 높게 평가됐다. 입단 첫해에는 주로 대수비, 대주자로 경기에 투입되다가 2008년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하지만 LG가 리빌딩을 모토로 내세우면서 박용근의 입지가 좁아졌다. 주로 2루수로 출장하던 박용근은 문선재, 정주현 등 두터워진 내야진 사이에서 점차 밀렸다. 결국 박용근은 2015년 4월 20일 포수 윤요섭과 함께 kt 위즈로 트레이드됐다.
신생팀에서 도약을 꿈꿨던 것도 잠시 같은 해 5월 24일 한화전에서 무리한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오른발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박용근은 오른쪽 정강이뼈 골절 진단을 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그 여파로 이듬해 성적도 부진했다. 박용근은 2016시즌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 1홈런, 17안타, 6타점에 그쳤다.
올 시즌에서는 퓨쳐스리그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한 박용근은 타율 2할9푼(107타수 31안타) 5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 29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내는 등 타격감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11일 비공개 결혼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