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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최고 이적료로 공격수 라카제트 품었다
- 출처:조이뉴스24|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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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옹에서 라카제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라카제트의 영입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라카제트의 활짝 웃는 사진과 함께 영입을 발표했다. 그의 영입을 주도한 아르헨 벵거 감독도 흡족한 표정을 짓고 있다.
라카제트의 런던행은 기정사실이나 다름없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와 유력 스포츠매체인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언론이 라카제트의 이적설을 보도했다.
아스널로서는 라카제트의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라카제트 영입으로 다시 한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됐기 때문. 지난 시즌 아스널은 23승6무9패 승점 75점의 성적으로 5위에 머물러 벵거 감독 부임 이후 1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팀 내 최고 에이스라 할 수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도 연이어 이적설에 휘말리며 공격진의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라카제트의 영입은 더욱 절실했다.
실적은 충분하다. 라카제트는 리옹에서 총 275경기에 출전해 129골을 기록한 리그1의 대표적인 골잡이였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8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스널은 클럽 최고 이적료까지 지불했다. 아스널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라카제트의 이적료를 5천200만 파운드(한화 약 780억 원)으로 내다봤다.
이 금액은 아스널이 지난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메수트 외질을 영입할 때 지불한 4천240만 파운드(한화 약 629억 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아스널 사상 최고 이적료로 런던에 오게 된 라카제트는 다가오는 프리시즌부터 아스널과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