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가드 리키 루비오(27)가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됐다.

유타는 1일 “루비오를 영입하면서 2018년 1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내주기로 미네소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루비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1점을 넣고 9.1어시스트, 4.1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시스트 5위를 기록했고 스틸 9위(1.7개), 자유투 성공률 11위(89.1%) 등을 기록하며 미네소타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는 평균 16점에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포인트 가드 세 명 가운데 지난달 크리스 던을 시카고 불스로 보낸 데 이어 루비오까지 이적시키면서 타이어스 존스 한 명만 남게 됐다.

따라서 미네소타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카일 라우리나 조지 힐, 제프 티그, 데릭 로즈, 패티 밀스 등 포인트가드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