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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전인지, ESPN 올해의 여자골프선수 후보
- 출처:이데일리|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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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27)과 전인지(23)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시상하는 올해의 여자 골프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ESPN은 26일(한국시간) 자사가 선정하는 ‘ 제25회 올해의 스포츠상(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 여자 골프 선수 부문 후보를 발표하며 유소연과 전인지 외에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프슨(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아직까지 ESPY 여자 골프 부문에서 한국 선수가 수상자가 된 적은 없다. 2014년 미셸 위(미국), 2015년과 2016년에는 리디아 고가 여자 골프 선수 부문을 가져갔다.
ESPN은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로는 시드니 크로스비(아이스하키), 크리스 브라이언트(야구), 마이클 펠프스(수영), 러셀 웨스트브룩(농구) 등 네 명을 선정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로는 시몬 바일스(체조), 케이티 러데키(수영), 캔디스 파커(농구), 세리나 윌리엄스(테니스) 등 네 명을 선정했다.
ESPY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2010년 풋볼 선수 드루 브리스 이후 2011년부터 6년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이 독식하고 있다. 2011년 더크 노비츠키를 시작으로 2012년과 2013년에는 르브론 제임스, 2014년 케빈 듀랜트, 2015년 스테픈 커리가 상을 가져갔다. 2016년에는 제임스가 다시 수상했다. 지난해 ESPY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코네티컷대 농구 선수 브리안나 스튜어트가 수상했다.